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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기초·SLR tec.

[스크랩] 진동선의 영화보다 재밌는 사진이야기(근대사진)-2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6. 30.

    

  영화보다 재밌는 사진이야기(사진사 드라마 50)

1부. 사진의 시작

▶ 최초의 사진 발명자:프랑스의 니세포르 니엡스(1765~1833),다게르(1787~1851다게레오타입),

                   영국의 탈보트(탈보 또는 칼로타입) -발명이라기 보다는 발견임

▶ 프랑스는 1839년 8월 19일 사진발명을 세계에 선포함(다게르의 다게레오타입)

   :최초의 사진발명가로 명명됨

▶ 나다르(1820~1910)는 당대의 가장 유명한 고급 초상사진가.

   디스데리(1819~1890)는 값싼 대중적 초상사진가로 유명함

▶ 1840년대부터 1870년대까지는 초상사진의 시대임(사람을 사람답게,얼굴을 얼굴로서 존재토록 한 혁명임) - 유한한 삶 앞에서 초상사진은 영원한 마법이었음

▶ 프랑스가 혁명에 시달리자 사진은 영국으로 옮겨 감

 -탈보트의 탈보타입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영국사진의 황금기를 이룸(1850년대부터1880년대까지)

▶ 1862년 사진이 기술이냐 예술이냐로 법정에 서게 됨

 - “사진은 예술적 표현의 수단이며, 사진의 저작권도 창작품으로 인정된다”는 판결이 내려짐

▶ 1850년대부터1880년대까지를 예술사진의 시대라고 함(회화주의적 사진=Pictorial Photography)

▶ 회화주의적 사진(오스카 레일란더) → 자연주의적 사진(피터 헨리 에머슨)→ 살롱사진(조지 데이비드슨)

  : 양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살롱사진의 안일함은 깨어짐


2부. 근대사진의 시작 - 위대한 사진가들

▶ 으젠느 앗제(1856~1927 위대한 카메라의 서정시인)

  - 스티글리츠와 함께 현대사진을 개척한 순수 사진가로서 주로 파리의 뒷골목을 찍음

  - 상업을 목적으로 주문에 의해 대상에 다가가 기록사진 완성

  - 사진 속에 내재하는 부재의 멜랑콜리, 사라짐의 흔적들, 부재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묘한 존재감 등 부재한 부재가 아니라 조금 전까지 존재했던 부재를 보여줌

  - 그는 예술사진가도, 지고한 뜻을 가진 다큐멘터리 사진가도 아닌 사진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 사진가였으니 그를 위대한 스트레이트 사진가 또는 다큐사진가로 추앙하는 것은 사진이 던지는 마력과 독특한 미적 감성 때문임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1864·1946 시진, 맨하튼의 태양 아래 빛나라)

  - 근대사진의 시작은 그로부터(20세기 최초의 사진미학인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탄생)

  - 주로 뉴욕의 거리를 묘사함 : <5번가의 겨울> <종점> <3등 선실에서>

  - 예술을 목적으로 스스로 대상에 다가가 사진예술 완성

  - 사진예술에 철학정신을 불어 넣음

     : 사고(Idea), 의미(Meaning),상징(Symbol),개인성(Individualism)

  - 1902년 사진분리파(포토시세션)창립(근대사진의 모더니티를 인식시켜줌)

    1903년 새로운 사진예술을 소개할 수 있는 [카메라워크]지 창간(새로운 철학과 미학을 확산),

    1905년 ‘291화랑’오픈(아방가르드 정신을 공급하는 새로운 예술 정신의 메카)

  - 그가 가장 미워했던 인물은 상업적 성공을 찾아간 에드워드 스타이켄(가장 성공한 상업사진가,

    가장 좋아한 사람은 폴 스트랜드 임

▶ 폴 스트랜드(1890~1976)

  - <장님 여인> 등 새로운 시대에 진짜 실재의 의미를 보여줌

  - <추상, 베란다의 그림자>와 같은 추상적 작품들은 [카메라 워크]지와 ‘291화랑’에서 전시

  - 스티글리츠의 <구름 연작>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였으나 1951년 메카시즘에 연루되어 프랑스에 칩거할 때 스티글리츠가 자신의 심정을 구름으로 표현한 이퀴벌렌트(Equivalent)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도 자신의 정원에 핀 꽃들을 죽을 때까지 찍음

▶ 앤젤 아담스(1902~1984 필름은 악보, 프린트는 연주)의 프린트 신화와 모홀리-나기 사진

  - 풍경을 통해 스트레이트 사진의 정수를 보여줌(‘즉물사진’ 이라는 사진장르를 전개함)

  - 시에라 네바다 산맥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진 소재를 제공함(f.64 사진그룹=시에라 클럽)

  - ‘존 시스템’으로 프린트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20세기 사진의 실질적 대중화와 사진을 예술로서 공인화 시키는데 지대한 역할을 함(그의 프린트는 신화 자체이다)

  - 라즐로 모홀로-나기의 <라디오 송신탑에서 본 풍경>의 인화가 형편없어서 자신이 그의 필름을 가지고 인화하였으나 자신의 프린트에서는 그의 사진이 가진 추상성과 독특한 조형감각이 없는 그저 디테일과 질감만이 나타난 사진으로 전락한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프린트 기법이 언제나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됨

▶ 에드워드 웨스턴(1886~1958 여자, 진실 그리고 사진)

  - 그는 모델과 자지 않고서는 절대로 누드를 찍지 않는다는 신화

  - 정물사진에 강력한 조형성과 풍부한 디테일을 추구하였으며 누드사진의 엄격한 조형성을 가미함

  - 파킨스 병으로 중증 장애자가 되어 10년을 더 살고 이 세상을 떠남

▶ 로버트 카파(1913~1954)와 매그넘(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 종군 사진작가로서 1947년 Magnum 창시(불의에 맞서 세샹의 진실을 담는 큰 그릇의 의미)

    : 매그넘의 정신 세가지(자율성, 진실성, 인간성=사진가 이전의 올바른 삶의 자세)

  - “당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좀 더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라이프지에서 베트남 전쟁을 취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프랑스군을 따라 이동하다가 지프가 지뢰를 지나면서 폭사함

 ▶ 에드워드 스타이켄(1879~1973 <인간 가족전>의 환영과 스타이켄의 노림수)

   - 뉴욕의 대표적 패션과 광고사진가로서 상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함으로 인하여  스티글리츠와 헤어짐 : 에술을 위해, 예술을 목적으로 하는 사진에 반대함

   - MoMA에서 전시 의뢰를 받음 : 1945년 <태평양에서의 힘>의 전시는 대성공

   - 1955년 <인간가족> 사진전을 개최함

    : 전후 미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적으로 힘든 50년대 중반에 국민들을 통합시키고, 새로운 휴머니즘을 고취시키기 위한 전시로 사진을 통해 전세계를 한 몸으로 하나의 정신으로 하나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휴머니즘적 전시

    : 전세계 68개국,273명의 사진작가들의 작품 503점을 선보이며 전세계 900만 인구가 관람한 역사적 전시임

    : 사진이 잘못하면 권력에 의해 오도된 정치적 수단으로써, 국민선동의 수단으로써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함 

  - MoMA 사진 수장으로서 15년 간 50여 개의 전시를 기획 : 1961년 은퇴 후 1954년 MoMA는 스타이켄 사진센터를 설립하여 오늘날 MoMA의 사진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음

▶ 까르띠에 브레송(1908~     결정적 순간, 흔들리는 침대 위에서)

  - 로버트 카파의 영향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보도사진가로 새 출발을 하였으나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혀 세 번의 탈출 끝에 성공하여 레지스탕스가 됨. 그러나 곧 순수사진가가 됨

  -  <생라자르역 뒤>는 결정적 순간의 신화(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고 저속에도 흔들리지 않게 찍는 훈련에 몰입하여 1/4초에 흔들리지 않는 한계까지)

  - 사진과 영화, 그림을 넘나 듬

  -“사진은 보는 것이다” “카메라는 눈의 연장이다”“사진은 영화를 아우른다”

    “사진을 찍을 때 한 눈을 감는 이유는 마음의 눈을 위해서다”

    “사진은 저널이며, 일기이며, 삶의 메모이다”

▶ 마이너 화이트(1908~1976 [아파추어]와 젊은 마이너 화이트의 슬픔)

  -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

  - 앤젤 아담스에 의해 1952년 사진 전문지 [아파추어(APETURE)] 탄생함

  - 마이너 화이트에 의해 최고의 잡지, 전통과 역사의 권위지로 자리함

  - 구제프에 의해 선불교를 알게 된 동양정신은 사진에서 신비주의로 나타남

    : 영적 분위기, 신성함, 적멸의 공간, 정신의 빛을 표현한 그는 세속적인 삶과도 일정한 담을 쌓음(작가로서 교수로서의 명예를 누리지 못함)

  -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 만큼이나 안으로의 고독과 슬픔은 짙고 깊었음

    : <얼어붙은 불꽃> <소리 없는 말>과 같은 제목들은 삶의 이중성을 드러낸 것임

  - 사진의 역사는 그가 현대 사진을 종합했다고 말함

    : 그의 사진 안에서는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예술적 의지와 폴 스트랜드의 삶의 자세와

      앤셀 아담스의 프린트 능력, 에드워드 웨스턴의 프레임 워크를 수용했으며,

      사진 밖에서는 종교적 신비주의에서부터 철학, 문학, 미학, 역사, 사회학,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교류함

  - 근대 사진과 현대 사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함                                        

출처 : 나를 타고 흐르는 섬
글쓴이 : saraburu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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