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59 [스크랩] 실수 - 시 : 돌샘/이길옥 - (1) 안개 짙은 새벽 숲을 헤치고 들다가 아차, 밤 내 지은 집 한 채 허물고 말았다. 나뭇잎 뒤에 숨어 이글거리는 불길이 솟는 독살스런 눈길과 마주친 순간 숨이 컥 막힌다. (2) 산행이다. 점심때 먹은 음식 찌꺼기가 이빨 사이에서 신경을 건든다. 무심코 길가의 강아지.. 2018. 1. 23. [스크랩] 눈 덮인 겨울 들길을 가노라면 編輯"선심(善心) ♡♡눈 덮인 겨울 들길을 가노라면♡♡/글/용 혜원 눈 덮인 겨울 들길을 기차를 타고 가노라면 눈 안에 그리움이 가득하다. 눈이 내리면 이렇듯 온 세상을 다 덮거늘 그대는 왜 그리움으로만 내 가슴에 가득한가. 이 차가운 바람 불어대는 겨울에 눈이 온 땅에 내리듯 그.. 2018. 1. 23. [스크랩] 영원히 사랑한 당신 영원히 사랑한 당신 글 / 최 한식 당신과 나 사랑을 하며 살면서도 당신에게 사랑한단 말 사랑한다고 말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쑥스럽네요, 사랑한다고 하면 뭐 그리 쑥스러운지 나에 자존심 때문인지 사는 게 바빠서 그랬다면 핑계이겠지요,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 2018. 1. 23. [스크랩] 시그널 음악으로 쓰인 샹송과 팝 모음 시그널 음악으로 쓰인 샹송과 팝 모음 01).Claude Ciari - La Playa 02).Billy Vaughn - Wheels 03).Franck Pourcel - In the Year 2525 "0시의 다이얼" 04).Paul Mauriat - Toccata(눈물의 토카타) "박원웅과 함께" 05).Emmanuelle - Danielle Licari(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06).감미로운 샹송으로 띄우는 음악:Francis Lai - Emmanuelle L.. 2018. 1. 22. [스크랩] [서예] 계룡산 동학사(鷄龍山 東鶴寺)의 편액(扁額)과 해설 계룡산 동학사(鷄龍山 東鶴寺)의 편액(扁額) 찾아간 때: 2016년 12월 위치: 충남 공주시 반포면 교통편: 대전역 앞에서 107번 버스 (소요시간: 70분) 낙관(落款)에 戊寅冬如初居士(무인동여초거사)라고 씌여있다. 如初 金膺顯(여초 김응현 1927 ~ 2007)선생이 61才 되던 무인년(1988년) 겨울에.. 2018. 1. 22. [스크랩] 개안(開眼) / 박목월 개안(開眼) / 박목월 나이 60에 겨우 꽃을 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神이 지으신 오묘한 그것을 그것으로 볼 수 있는 흐리지 않은 눈 어설픈 나의 주관적인 감정으로 채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꽃 불꽃을 불꽃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열렸다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충만하고 풍부하.. 2018. 1. 22. [스크랩] 아 사랑하고픈 날이다 / 얌진스완 아 사랑 하고픈 날이다/ 얌진스완 맑은웃음으로 나를 반겨준 그대의 모습에 내가슴은 뛰고 햇살속에 부서지는 웃음소리에 내 입술은 떨린다 . 상냥스런 말속에 담겨오고 고운 향기가 나의 마음을 황홀케 하고.. 하늘빛 그리움으로 속삭이는 몸짓에 정녕 부서지는 봄햇살이 내마음은 살랑.. 2018. 1. 22. [스크랩]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그림작품 / 오승우화백 음악 / 명상음악 2018. 1. 22. [스크랩] 새해에는 이렇게 살게하소서 새해에는 이렇게 살게 하소서 우련祐練신경희 새해에는 나무가 되게하소서 뜨거운 햇살 아래 쉴 곳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그늘을 내 줄 수 있는 넉넉한 나무가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강물이 되게하소서 목마름에 지쳐있는 모든 이들 갈증으로 허기진 이들 마음을 적셔줄 수 있게 .. 2018. 1. 22. [스크랩] 겨울 노래 / 마종기 겨울 노래 마종기 눈이 오다 그치다 하는 나이, 그 겨울 저녁에 노래부른다. 텅 빈 객석에서 눈을 돌리면 오래 전부터 헐벗은 나무가 보이고 그 나무 아직 웃고 있는 것도 보인다. 내 노래는 어디서고 끝이 나겠지. 끝나는 곳에는 언제나 평화가 있었으니까. 짧은 하루가 문닫을 준비를 한.. 2018. 1. 22. [스크랩]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김정섭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홀로 우는 것이다. 새록새록 식솔들이 송사리별처럼 잠이 들 때 홀로 소리 없이 우는 울음을 꾸역꾸역 삼키는 것이다.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어느 식솔의 숨겨놓은 울음이 아버지 안으로 들어와 이리도 홀로 흐느끼고 .. 2018. 1. 22. [스크랩] 매일의 다짐 .....이해인 매일의 다짐 .....이해인 수녀 사랑과 용서는 어쩌다 마음 내키면 하는 그런 것이 아니야 아침에 눈을 뜨고 저녁에 눈을 감을 때까지 하루의 모든 순간에 사랑이 필요하고 용서가 필요하고 화해가 필요하다 그래서 순간마다 깨어있지 않으면 큰 일 나는데 ? 그것이 너와 내가 살아가는 인.. 2018. 1. 22.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