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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恭敬思慕 頌

[스크랩] 동백이 피거들랑 /청원 이명희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6. 8.

      동백이 피거들랑 /청원 이명희 엄동설한 비바람 속에서도 견디어낸 인고의 꽃 어머니 세월 같은 동백 활짝 피거들랑 어머니 한번만 다녀가심 안될까요? 꽃보다 진한 마음의 사랑담아 그 동백 꺾어 가슴에 달아드리리다 넓디넓은 저 하늘에 길이 없어도 철따라 날아오는 바람의 홀씨 있으리니 깃털처럼 가벼운 몸 그 등 타고 오십시요 무시로 쏟아내어 밭아버린 그 가슴에 어머니 순정 같은 꽃 한 송이 달고서 이제는 환한 봄 날 향기 밟고 가시게.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청원 이명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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