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 신달자
여자는 나이와 함께 성숙하고 나이와 함께 아름다워진다.
가끔 나이를 묻는사람을 만난다....
내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벌써!" 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직" 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아직도 내 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잘 나누어서 알맞은 속도로 가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내일에 대해 탐구해야만 하는 나이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모든 일을 익히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내 나이의 빛깔로 떠오르는 내 나이를 사랑한다...
더욱 나이만큼의 인간적 성숙도를 갖는 일은
어쩌면 영원히 이루지 못하는 사랑같은 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서이다
스스로도 용서치 못하는 미련한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해 보지만
결국 그것이 나 자신이라는 초라한 결론에 다다를 때가 많은 것이다
지금까지 나 자신과의 불화를 해소해온 것은
그것의 본질을 고치는데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나한테 고질이 되어온 것이 아닌가 한다
아직 스스로 용서치 못하는 것들이 많다
그것이 더 화가 난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후니맘 원글보기
메모 :
'그런삶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박재삼의 만년필 / 이생진 (0) | 2018.06.04 |
---|---|
[스크랩] 주객들의 술타령 (0) | 2018.06.04 |
[스크랩] 늘 내 곁에 있는 당신 / 새벽 김정래 (0) | 2018.06.04 |
[스크랩] 반지의 의미 / 정호승 (0) | 2018.06.04 |
[스크랩] 하루 ㅡ김범수 (0) | 2018.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