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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출사·정보

[스크랩] 160913~18 인도 2 (아그라성~파테푸르 시크리~자이푸르 잔타르 만타르)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7. 1.


유도화


 

 

● 아그라성:Agra Fort (세계문화유산)

1566년 무굴의 악바르 황제가 수도이전을 하며 축조한 요새이다.

샤 자한은 악바르 황제의 손자인데 그는 타지마할을 건축함과 동시에 이 요새도 더욱 강화하였다. 샤 자한은 말년에 그 의 아들인 아우랑제브에 의해 이 성에 갇혀 생을 마감하였다.

성의 테라스에서 타지마할이 바라다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타지마할과 마찬가지로 198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무굴제국 : 무굴은 투르크어로 ‘몽골’을 뜻한다.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는 인도 무굴제국의 중심지였다.

16세기 일단의 몽골계통 무슬림 세력이 중앙아시아 우즈벡에서 활약하다가 인도 북부로 내려와 무굴제국을 세우고 영국의 식민지가 될 때까지 3백년간 인도 중심부를 지배했다.

무굴제국의 시조는 바부르(Babur)였는데 그의 5대 조부가 티무르였으며 외가로는 칭기즈칸의 15대 손이라고 자처했다.

1526년 바부르는 인도로 세력을 뻗쳐 인도 델리왕조를 멸망시키고 무굴제국을 세운다.

무굴제국은 2대 후마윤을 거쳐 13세에 즉위한 3대 악바르 황제 때 크게 확장하며 델리를 떠나 아그라를 수도로 삼게 된다.

무굴제국은 3대 악바르 황제가 죽은 뒤 4대 자항기르, 5대 샤 자한, 6대 아우랑제브로 이어지면서 전성시대를 이루게 된다.

이 전성기를 이끌던 황제 중 샤 자한이 타지마할을 만들었고 붉은 성으로 불리는 아그라성도 완성한다.

 

 

무굴제국의 3대 황제 악바르 : 무굴제국 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받는 황제는 3대 악바르다.

그는 북인도 전역을 차지해 지방 호족 공주들과 정략결혼으로 화합을 다졌고,

남편이 죽으면 아내도 따라 화장시키는 힌두교의 ‘사티’를 금지하고 과부의 재가를 허용하는 등 여성인권에도 앞장섯다.

17세기 무굴제국에는 인구 20만 명이 넘는 도시가 9개였는데, 유럽에는 콘스탄티노플, 나폴리, 파리, 런던이 전부였던 때다.

 

 

무굴제국의 6대 황제 아우랑제브 :

아버지를 유폐시키고 권좌를 차지한 아우랑제브는 90살까지 50년을 통치했다. 그러나 제국 역사상 최대의 영토를 가졌던 그는 제국 멸망의 원인이기도 했다.

선대왕들의 관용정책을 무시하고 비이슬람교 신자들에게 지즈야 인두세를 부활시키는가 하면,

시크교 지도자를 잡아 잔인하게 처형하고 힌두교도 반란군을 진압하는 데 30년 넘는 세월을 소진했다.

내란과 저항을 거듭하던 제국은 결국 때마침 쳐들어온 페르시아와 아프간 세력에 의해 18세 중엽 몰락당하고 무굴제국은 델리 주변 소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그라성 복원 :

세포이 항쟁을 진압하면서 영국군은 아그라성에 엄청난 포격을 가해 아그라성의 대부분이 파괴되고 약탈당한다.

이때 파괴된 아그라성을 지금의 모습으로 바꾼 사람이 인도의 초대 수상이었던 네루 수상이었다.

네루는 그 옛날 무굴제국의 영광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파괴된 아그라성을 복원하기 시작했고,  

1948년 네루는 아그라 성문위에 올라 인도 독립을 선포하게 된다.

  

 

 

 

아그라성 : 1565년 무굴제국 3대 황제인 악바르(Akbar)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해 샤 자한은 화려한 건축물들을 추가했고,

아들 아우랑제브가 외부 성채를 만들고 성벽 사이에 물길을 설치했다.

 

아그라성 왕궁


아그라성 왕궁에서 휴식 중인 인도 관광객들....

 

아그라성 왕궁
 

 

아그라성 왕궁에서 휴식 중인 관광객....

 

왕궁의 건물은 붉은 사암을 조각하여 만들었다....

 

 

무굴제국의 5대 황제 샤 자한 :

자항기르의 뒤를 이어 1628년 황제에 올라 데칸 지방의 왕국들과 싸워 크게 승리를 거두고 무굴제국의 통치력을 북서쪽으로 확장시키기도 했으나 샤자한이 병들자 4명의

아들 다라 시코, 무라드 바흐시, 샤 슈자, 아우랑제부가 왕위계승을 둘러싸고 암투를 벌인 끝에 반란을 일으킨 막내 아우랑제부가 승리하여 1658년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황제가 된 아우랑제부는 형제들의 암투중에 자신의 편을 들지 않은 아버지 샤 자한의 왕위를 박탈해 타지마할이 멀리 보이는 아그라성의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에

그가 죽을 때까지 감금해 버렸다.

 

황제 샤 자한은 사랑하는 여인 뭄타즈 마할을 잃고,

그 여인을 위해 22년동안 자신이 공들여 만든 타지마할을 멀리서 바라만보다

아그라 성을 나오지 못하고 8년 뒤 이 곳에서 죽고 맙니다.

 

폐왕 샤 자한이 죽을 때까지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지내야 했던 아그라포트의 창살 사이로 아무나 강변의 타지마할이 보인다.

황제였지만 전쟁에 따라 나섰던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아들에게도 배신 당해 말년을 요새에 갇혀 지내다 죽음을 맞은 샤 자한.

죽은 뒤에야 비로소 사랑하는 아내 곁에 묻혔다....

 

◆ 아그라성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가 있다.

그 수는 5천만 마리의 물소를 제외하고도 인도 재래종만 하더라도 약 1억 8천만 마리에 이른다.

이런 상황은 아무도 소를 죽이거나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힌두교가 인도의 지배적인 종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인도에서는 거리를 걸으면 주름 가득 늙은 소, 갓 태어난 송아지, 뿔이 삐죽 위로 솟은 소, 아래로 축 처진 소 등 세상의 소란 소는 다 볼 수 있는 것 같다.

거리의 떠돌이 개만큼 그 숫자도 엄청나다.


거리 풍경


 

 

인도의 축제 가네쉬 축제

가네쉬는 코끼리 머리 모양을 가진 힌두신이다. 지혜와 부를 상징해 많은 인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 기간은 열흘 동안인데 사람들은 내내 가네쉬에게 소원을 빌고 다양한 가네쉬 상을 보며 축제를 즐긴다.

축제가 시작된 9월 17일에는 인도 증시도 문을 닫았다.

흥겨웠던 열흘간의 축제는 가네쉬 상을 바닷물에 담그면서 막을 내린다.

 


가네쉬는 코끼리 신입니다...

사람 얼굴에 코끼리 코가 길게 늘어지고,  배가 불뚝 튀어나오고 손이 몇 개씩 달린 그런 모양의 신입니다..


인도의 여인들....


 

 

 

파테푸르 시크리성(Fatehpur Sikri, 세계문화유산)

인도는 종교 간의 불화로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로 나누어졌다.
무굴제국 3대 황제 악바르(1542~1605)를 훌륭한 통치자로 손꼽는 것은 여러 종교를 융화시켰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슬람교도이면서도 다른 종교의 행사에도 참여하고, 수도 아그라에 가톨릭교회를 짓도록 했으며, 종교별로 부인을 얻기도 했다.

 

무굴 3대 악바르 황제는 13년 동안 아들이 없어서 걱정을 하다가 은둔중인 이슬람 성자 샤이크 살림 치스티(Shaikh Salim Chisti) 만나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샤이크 살림 치스티는 악바르에게 3명의 아들이 태어날거라고 예언한다.

이듬해 인도 출신 왕비 조드바이가 아들을 출산하자(4대 자항기르 왕) 악바르 황제는 기뻐서 성자가 살고있는 도시 파테푸르 시크리로 수도를 옮겼으나,

14년 후 물 부족으로 다시 수도를 아그라로 옮기고 시크리는 페허가 된다.

 

시크리성 주변지도

 

 

 

시크리성은 힌두교를 상징하는 연꽃무늬와 기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 이슬람을 상징하는 아취가 어우러져 있다.

유령의 도시 파테푸르 시크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승리의 도시라는 뜻이다.

나무하나 없이 오직 돌로만 자르고 구멍 뚫고 조각하여 만들어낸 성이다.

 

 

다와니 카스(왕의 접견실) 전경

 

 

디와니 카스는 파테푸르서 가장 아름답고 호화로운 곳이다.

이층으로 된 이곳은 정사각형으로 되어있고 한 가운데 꽃모양으로 된 기둥이 우뚝 솟아있으며 이 기둥 위에는 네모서리에서 이곳을 통해 각기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육교 형식을 취하있다.

 

디와니 카스는의 회의장으로 4대종교 지도자들과 국사를 논했다.

이슬람, 힌두교,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자이니교를 통합하려던 악바르왕의 의지가 나타난다.

4대 종교 지도자들이 이 기둥의 위층 가장자리에 앉고 왕은 중앙에 앉아 국사를 논했다.

4대 종교 지도자들은 왕이 궁전에 있으면 서로 사이가 좋았으나 왕이 떠나면 서로 싸우고 죽였다한다.

 

디와니 카스 중앙의 석조기둥

각 종교의 상징하는 문양을 디와니 카스(왕의 접견실) 기둥에 조각하였다.

파테푸르 시크리성 내부

 

 



파테푸르 시크리는 사원 건물과 왕궁 건물로 크게 나뉘어져 있으며 사원구역 안에는 이슬람 성자의 무덤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이슬람 성자의 무덤에는 지금도 아들을 낳지 못하는 수많은 여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시크리성은 나무하나 없이 오직 돌로만 자르고 구멍 뚫고 조각하여 만들어낸 성이다.

 

 

 

파테푸르 시크리성을 둘러보고 자이푸로 이동.

 

거리를 활보하는 흑돼지


시내버스에는 차장이 있는 듯....

 

 

◆자이푸르_Jaipur
델리, 아그라와 함께 북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로 불리우는

자이푸르는 인도 라자스탄 주의 주도로서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이 정비된 Hub City이며 북인도지역의 상공업 중심지이며, 인구는450만명이다.

자이푸르는 ‘자이왕의 성’이라는 뜻으로 1727년 자이푸르 번왕국 왕 마하라자 자이싱 2세가 건설하였다.

 


자이푸르 거리 풍경


곡식을 동물들에게도 나눠 준다고....

 


◆ 하와마할(Hawa Mahal)

하와마할은 일명 '바람의 궁전'이라고도 하며, 1799년 왕족의 여인들이 시내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여성들이 눈에 띄이지 않으면서 궁 밖 일상생할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와마할은 15미터 높이에 벌집모양의 병풍과 같은 모양이다. 핑크시티답게 붉은색과 분홍색 사암으로 지어졌다.

 


자이푸르는 핑크시티(Pink City)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영국의 왕세자가 자이푸르를 방문할 당시 환영의 색인 핑크로 온 도시를 장식했기 때문이다.

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발전을 꾀하고 있는 자이푸르는 현재까지도 구시가는 핑크빛 이외의 색으로 건물 도색이 금지할 만큼 핑크시티의 이미지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핑크시티 도심 모습


 

 

거리의 이발사

이발사는 앉은 자리에서 이발을 하고, 이발하는 손님이 360도 돌면서 머리를 이발사한테 맡긴다. 요금은1$(약 1,200원) 


야생의 개들이 거니는 자이푸라 거리 모습 


 

거리 풍경


 

꼬마가 덤불링을 하며 따라온다.

알고보니 동냥을 하는 소녀였다.


 

귀걸이도 하고 코에는 피어싱을 했지만 이목구비가 뚜렸한 상당히 예쁜 어린이였다.


 

◆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세계문화유산)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18세기 초에 세워진 천문대 유적으로, 20여 개로 구성된 주요 관측기구가 땅에 고정되어 있다.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는 18세기 초반 인도 땅에 세워진 기념비적 시설이며,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

천문대 관측기구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관측하고 시간을 재는 눈금들이 대리석에 새겨져 있다.


해시계는 정확도가 상당한 수준이어서 해의 위치에 따른 그림자로 분, 20초 단위까지 정확하게 시간을 나타냈다.

 

 


인도 라자스탄 주에 자이푸르(Jaipur)를 세운 마하라자 자이 싱 2세(Jai Singh II)는 천문학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사람이었다.

천체 관측에 남다른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인도의 달력을 개량하기 위해 자국의 학자들을 외국으로 보내 그 나라의 천문대를 연구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잔타르 만타르(Jantar Mantar)'
산스크리트어로 ´마법의 장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잔타르 만타르는 천체 관측을 목적으로 지어진 천문대였다.

 

 

돌과 대리석을 이용하여 만든 기묘한 모양의 건축물들은 언뜻 보기에 커다란 예술작품 같지만, 모두 천체 관측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해시계와 적도시계를 비롯하여 일식과 월식, 별자리와 계절풍을 관측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들은 천체관측소라기 보다는 특이하게 설계된 조각공원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세계 최대의 해시계 삼랏 얀트라(Samrat Yantra)다. 시간당 최대 4미터까지 움직이는 거대한 바늘을 가지고 있는 이 해시계는 그 면이 자이푸르의 위도인 27도 만큼 기울어져 있다.
20세기 초까지 천체 관측에 사용될 정도로 정확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잔타르 만타르는 1948년 국가기념물로 지정되었고, 자이푸르를 찾는 여행자들이 찾아가는 명소가 됐다.


 


 

자이푸르 시티팰리스(City Palace of Jaipur)는 자이푸르를 핑크시티로 만든 마하라자 자이싱 2세 때 건축한 궁전으로 라자스탄과 무굴의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현재에도 마하자라의 후손들이 살고 있어서 궁전 내부의 일부만 관광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궁전은 마하라자(인도의 지방 군주)가 살고 있는 곳과 박물관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 관광객은 박물관 쪽 구역을 포함한 일부만 출입이 허용된다.
박물관에는 역대 마하라자의 무기와 의상 등을 전시해놓았다. 남동쪽에는 귀빈 알현궁전이 있고, 북서쪽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바라보이는 일반 알현궁전이 있다.

 


시티 팰리스의 벽체 장식

공작은 인도의 국조이다. 공작을 죽이면 그 사람은 평생을 옥살이 해야한다. 들판이나 야산에서 공작은 야생으로 살아간다.


 

헤나문신

헤나 나뭇잎에서 색소를 추출하여 치약 같은 재질로 만들어 튜브에 넣고 가는 구멍으로 일정량을 나오게 하여 소비자의 피부에 그림이나 글씨를 쓰는 것을 헤나문신이라 한다.


헤나문신을 할 경우에는 피부에 어두운 갈색으로 물들며, 일주일 정도 지나면 흔적이 사라진다.


뻥과자를 파는 노점상


손님을 기다리는 릭샤


오토바이 타는 소녀

 

 

 

인도여행 3편으로.....

출처 : 아이티엠산악회
글쓴이 : 무위(지운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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