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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기초·SLR tec.

불꽃사진 잘 찍기 . .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24. 1. 17.

 

불꽃사진 찍는 방법

 

                                     매년 한강에서 세계불꽃 축제등 곳곳에서 가 열립니다.

(연기를 피하긴 했으나 일부가 짤린 사진입니다/ 2013.10월)

 

불꽃촬영은 5초 이상의 롱 셔터를 요구한다.

일부 벌브모드(셔터버튼을 누르고 있는 만큼 셔터가 열려있는 촬영모드)를 지원하는 디카나 DSLR의 경우

좀 더 유리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넓은 화각, 저노이즈, 높은 화소수의 카메라 일수록 불꽃촬영에 유리하다.

 

장시간 노출이 필요한 만큼 삼각대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다.

또한 미세한 흔들림도 조심해야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기에

 삼각대를 펼 때도 마지막 가징 얇은 다리는 빼지 않는다.

삼각대는 되도록 크고 튼튼한 것이 좋은데, 심한 강바람과 많은 인파로 흔들리기 쉽기 때문이다.

리포콘이나 릴리즈를 지원하는 카메라의 경우 꼭 챙겨 가도록 하자.

 

손가락으로 셔터버튼을 누를 때 생기는 흔들림을 막아주어,

좀 더 선명한 사진이 가능하다.

한장의 사진에 여러 개의 불꽃을 함께 담는 <다중노출> 기법을 원한다면

검정색 무광 하드보드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1. 촬영모드

매뉴얼 모드(M-모드;벌브)를 사용한다.

셔터우선모드도 가능하지만 조리개 조절을 위해 매뉴얼 모드를 권장한다.

 

2. 셔터 속도

하나의 불꽃을 촬영 시에는 2~4초. (꼭 일정치 않음)

여러개의 불꽃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8~15초.

이 경우 검정색 마분지로 렌즈를 가리고 있다가 불꽃이 터질 때만 치워준다.

 

3. 조리개 수치

보급형의 경우 깊은 심도와 크로스효과를 위해 최대한 조여 준다. (최대로 조인 값이 보통 f8~f11)

SLR의 경우도 f8~f16 정도.

조리개를 조이루록(F값을 크게 할수록) 밝은 광원에 크로스효과가 더해지고 심도가 깊어진다.

 

4. 감도설정(iso)

ISO-100이나  ISO-200을 사용한다.

다중 노출시엔 검은 종이를 치워주는 시간에 따라 노출이 달라지니,

처음이나 두번째 불꽃에서 ISO-100으로 촬영후 63빌딩이나

 주변 야경이(한강불꽃축제 등) 노출언더로 나온다면 ISO를 200으로 높여준다.

반대로 노출 오버가 나올 경우엔 감도를 낮춰주거나 조리개를 더 조인다.

불꽃을 쏘는 시간은 한 국가당 20~30분 정도로 꽤 길므로, 한발 한발에 조급해하지 마시고, 차분히 한장, 한장 찍을 것!

AF(자동초점)모드가 아닌 MF(수동초점)모드를 이용해 촬영.

MF모드로 초점거리는 무한대에 약간 못미치게 맞춘후 촬영한다.

이유는 AF모드의 경우 불꽃이 터질 공중에 초점을 잡을 수 없고,

반셔터를 눌러서 초첨을 잡는 시간에 중요한 불꽃이 다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MF모드가 없이 AF모드만 가능한 카메라라면 63빌딩이나 불꽃이 발사되는 바지선에(한강불꽃축제 등)

반셔터 로 초점을 맞추고 반셔터를 누른 상태 그래도 구도를 바꿔서 셔터를 누르면 OK.

 

5. 화각 및 구도

최대 광각으로 촬영한다.

망원을 이용하여 불꽃만을 촬영하는 것도 좋으나 주변 야경이 없으면

불꽃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어서 사진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높이 올라가는 불꽃은 터지는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여의도의 야경, 한강에 비친 반영을 같이 촬영하려면

세로구도가 좋다. 광각이 28mm 이상이라면, 가로구도로도 가능하다.

 

6. 저장방식설정

제일 크고 제일 좋은 모드로 촬영한다.

이 역시 광각으로 불꽃을 찍고 사진을 크롭하고자 할 때 유리하기 때문이다.

 

7. 화이트밸런스 설정

기본적으로는 자동으로 촬영한다.

색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텅스텐모드등으로 효과를 주는 것도 해볼만하다.

 

8. 리뷰 및 노이즈리덕션

계속 불꽃이 터지기 때문에 리뷰를 보고 있을 시간이 없다. 촬영후 리뷰가 나오는 옵션을 끄고 촬영하자.

장시간 노출 촬영을 하면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해서 저장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의 DSLR들은 노이즈 제어기술의 발전이로 ISO-100~200 정도라면 노이즈가 별로 안 생긴다.

노이즈리덕션 기능을 끄고 촬영할것 !

 

 

♣ 검정색 무광택 종이를 이용한 다중 노출 촬영법

검정색 무광택 종이는 셔터의 역할을 한다.

무광택이어야 하는 이유는, 주변 불빛이 반사되어 렌즈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서..

가능한 주변에 광원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거나, 카메라로 가는 직광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M모드, 셔터스피드 8~15초(또는 벌브), 조리개 f8로 카메라를 설정하자.

준비가 끝났으면, 검정색 무광택 종이로 렌즈 앞을 가린후 셔터를 눌러준다.

셔터가 열려 촬영되고 있는 상태이지만 검정색 종이로 가려준 상태이기 때문에 촬영이 안되고 있는 상태와 같다.

불꽃이 발사되어 터지는 순간 검정색 종이를 치웠다가 다시 가려준다.

다른 불꽃이 터질때마다 촬영자가 원하는 불꽃의 갯수만큼 종이를 치웠다가 가려주면 OK.

셔터의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셔터가 닫히거나, 벌브의 경우 원할 때 셔터를 닫아주면 촬영이 끝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여러개의 불꽃을 궤적없이 촬영자의 의도를 어느정도 반영하여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셒르타이머를 이용한 촬영방식의 불꽃사진도 좋지만, 불꽃이 하나밖에 없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보이기 쉽다.

여러개의 불꽃을 표현하여 불꽃축제의 화려함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다.

 

이 방식에는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 종이를 가리거나 치울 때, 렌즈를 건드리게되면 흔들린 사진이 나온다.

카메라나 삼각대, 렌즈를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 같은 장소에서 터지는 여러개의 불꽃을 담으면 지저분해 보인다.

또, 노출이 오버될 가능성이 크다. 한 개의 불꽃이 터졌다면 

또다시 그 공간에서 터지는 불꽃에서는 검은 종이를 가리고 있는 것이 좋다.

 

- 여러종류의 불꽃중, 폭발후 길게 늘어지는 불꽃이 있는데 이런 불꽃은 늘어지기 전에 담는 것이 좋다.

길게 늘어진 불꽃은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펌>

 

 

(불꽃은 화려 하나 연기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2012.10월)

 (불꽃과 연기가 너무 난해 해서 화면이 지저분 합니다/ 2012.10월)

 

 

(연기도 피했고, 구도가 좋았으나 너무 단순한 화면 입니다/ 2012.10월)

 

 

 (그 중에서도 나름 성공한 구도와 색감, 연기를 피한 사진입니다/ 2012.10월)

 

한강 물 가까이 담는 사진보다 배경안에 사람들을 이렇게 함께 넣어 보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   불꽃사진 찍기 실전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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