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deo Modigliani
1884-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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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아방가르드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에콜 드 파리(Ecole de Paris)의 대표화가이자
35세의 짧은 생을 통해 파리 몽파르나스의 전설이 된 이탈리아 태생의 화가 모딜리아니.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그의 삶과 예술은 보편적 인간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에 자리한 심오함을 탐구하기 위한 방식으로서
인물화라는 일관된 주제속에 집약되어 있다.
국내 최초의 모딜리아니 회고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비운의 화가 모딜리아니의 예술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전시이다.
현존하는 모딜리아니의 유화작품은 400여점이 채 안될만큼
화가로서 그가 남긴 작품수는 매우 적다. 전 세계에 흩어져 소장되어 있는 그의 진품 7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그의 발자취와 예술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이다.
1884년 이탈리아 리보르노에서 유대인 가정의 넷째아들로 태어난 모딜리아니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하여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어머니와 이탈리아 전역으로 여행을 다녔다.
여행을 하며 각 곳의 미술관을 방문한 그는 예술에 대한 열정을 깨닫고
그 이후 예술학교을 다니며 미술을 배웠다.
1906년 예술의 중심지 파리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었다.
당시 예술의 중심지 몽파르나스에서 키슬링, 수틴, 피카소 등과 친분을 맺으며 영감을 얻고,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양식을 발전시켜 나아갔다.
1971년, 베르트 베일 갤러리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인 개인전을 개최하지만
그의 누드화가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철거 명령을 받으며
작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허망하게 놓치고 만다.
결국, 1920년 결핵으로 인한 뇌수막염으로 세상을 떠난 후에야
그의 삶과 작품이 대중의 인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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