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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보·이야기

[스크랩] 나를 버려야 나를 찾을 수 있다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9. 7.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탐욕을 끊기 위해서요,

마음에 거슬린다고 성내지 말아야 할 것이니

진심을 끊기 위함이고,

현혹하는 말에 끄달리지 말아야 할 것이니

어리석음을 끊기 위해서이다.

[잡아함경]

 

 

모든 괴로움과 번뇌의 시작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이 세 가지에 있다.

 

물질을 내 것이라고 집착하고,

생각을 내가 옳다고 집착하는 것이 탐심이고,

그렇게 집착하여 내 것으로 가지려 하지만

내것이 되지 않을 때 마음이 거슬려 화가 끌어오르니

이것이 진심이다.

 

지혜로와 자기 중심이 딱 서 있고,

세상의 이치에 대해 확연하다면

현혹하는 그 어떤 말에도 휘둘리거나 끄달리지 않겠지만

어리석기 때문에 항상 상대의 말에 휘둘리게 되니

이것이 치심이다.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이 세 가지만 우리 삶에서 조복받을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세 가지.

또한 우리가 가장 빨리 끊어 없애야 하는 것이 이 세가지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다하는 아상을 버려야 한다.

내 욕심, 내 집착, 내 생각, 내 소유,

이 모든 내 것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탐진치 삼독심을 벗어버릴 수 있다.

 

나를 버려야 참된 나를 찾을 수 있다.

 

--- 법상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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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昔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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