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델리 기차역앞
기차시간이 촉박해서 빠하르간지에서 뉴델리 기차역까지 수많은 사람과 개님과 소님, 똥님들을 피하여 정신없이 걸어서 도착!
어떤 인도인 왈 " 너 기차탈꺼냐? 그럼 이쪽으로 가지말구 저쪽으루 가 " 하길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곳으로 갔더니
또 다른 말끔한 정장 차림의 인도인(아마도 한패일듯)이 기차표 있냐? 보자길래 예약서 보여줬더니 정장차림 인도인 왈 " 이건 티켓이 아니다 그냥 예약서일뿐 너 어떻할래?? " 하면서 물어봄 ;; 초절정 당황하고 있는데 가만보니 NO ENTRY앞에서 그러는것도
수상하고 왜 기차역앞에서 기차표를 검사하지? 하는것도 수상하고, 몇번이나 확인했는데 예약서도 티켓에 준하여 취급받는데...
순간 깨닳음 ' 사기 치고 계시구나 ' ㅋㅋㅋ 그래서 쌩까고 알겠다고 고맙다고 플랫폼 찾아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길을 모르겠으면 누가 일루 가라 절루 가라 하면 듣지마시고 현지 경찰분에게 여쭙는게 가장 현명할듯
2. 아그라 <파테푸르 시크리>
아그라에 이드가 버스정류장에서 1시간정도 버스타고 가면 나오는곳 옛도읍지인 파테푸르 시크리 성안에 들어가자마자
따라붙는 인도인왈 " 나 무슬림이고 코란을 연구중인 대학생이야 설명해주는것도 취미야 절대 가이드 아니야 " 하면서 영어울렁증
18단인 저에게도 쏙쏙 알아듣기 쉽게 영어로 설명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 도착한곳은 코끼리모양같은거 깍은 모형품 파는 상점 직원 ㅜㅜ 가이드 해준거 미안해서 200루피에 코끼리하나 삿더니 담달 바라나시가니까 100루피 부름 ;;
---> 나 대학생이야 설명해주는거 취미야하면 거의 150% 상점직원 또는 그냥 가이드 ㅋ
---> 가이드 요금이 100루피정도 하는거 같음 저는 안받아봤지만 받아봐도 괜찮을듯 합니다! 생각하기 나름! ㅋㅋㅋ
3. 아그라 <파테푸르 시크리>
물(빠니)구입하는데 "피프틴" 하길래 15루피 줄려고 하니까 하는말이 " 노 피프틴 피!프!티! " 이러는거 아닌가 ;;
물 한병에 50루피래 ;; 물가를 아는데도 하도 우겨가지고 안산다고 말할라고 했으나 이미 뚜껑 확인차 개봉박두한 상태
귀찮아서 그냥 50루피 주면서 물파는 애들에게 말함 " 15루피는 물가격이고, 25루피는 팁이니까 다른 여행객들에게 그렇게 팔지마 " 라구 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바라나시 갈때 보니까 그 물 가짜임 유통기한도 한참지났고 뚜껑은 제대로 개봉되는 느낌이 들지만
상표도 스카치테잎으로 붙인거고 물에서 이상한 냄새남 ;;
---> 가격 흥정할때 발음 주의 피프틴! 피프티!의 차이점을 정확히 숙지하고 확인할것 ㅋ 가짜물도 있으니 구입할때 주의!
---> 릭샤탈때도 마찬가지 목적지와 금액을 두번세번 확인시키고 주지시키는게 중요 ' 노 피프티! 정션스테이션 피프틴! 틴! 오케이? '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정확히 주지시키고 정말 동정심이 들면 10루피정도 팁으로 주는게 현명하다고 봄미다! ㅋ
4. 바라나시 <화장터 가트>
상점직원같은분이 옆에서 쌩까도 계속 가이드 해주길래 요령이 생간 나 ' 그냥 가이드나 받고 상점 물건 구경하는척하면서 가격이 아니면 안사면 되니깐 ' 하면서 그냥 가이드 들어주면서 즐겁게 화장터 가트로 이동해서 어떤 건물로 들어감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꼇지면 다른 여행자분들도 많이 들어가시길래 그냥 들어갔더니 웬 인도인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인도인 왈 " 나 발룬티어야~ " 하면서 화장하는 장면에 대해 알아듣기 매우 쉽게 영어로 설명해줌 설명해주면서 결국엔 하는말이 " 인도인에게 바라나시는 성지인데 바라나시에서 화장하면 천국에가~ 그래서 여기서 죽음을 기다리는 할머니들이 계시는데 나무 1Kg에 250루피야 돈없는 할머니들이 천국에 갈수있도록 250루피정도 기부해~ 더 이상해도 좋아~ " 이러는거 아닌가 사실인가 싶어서 돈 줄려고 보니까 돈이 없음 가방구석탱이에 있어서 귀찮아서 " 담에 줄게 지금 돈이 없어 " 했더니 반 협박이다 ㅜㅜ 막 팔을 밀치면서 기부하라고 협박함 ;; 더 웃긴건 기부받을 할머니께서도 일어나셔서 " 헤이! 머니! 머니! "하면서 내 팔을 밀치는거다 ;; 되게 황당함 진짜 놀랬음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 기부는 내 자유의사 이지 강제로 내면 이건 아니다 ' 싶어 " 돈 터치미! 유 미 터치? 고 폴리스! "라고
단호하게 말했더니 그냥 내비둠 ;;;
---> 화장터 가트 잘보이는 건물로 인도하면 할머니 천국 운운하면서 기부하라고 하면 170%사기임, 육체적 협박 들어옴
참고하시고 더 심하게 그런식으로 나오면 경찰서 가자고 말하면 꼬리내림 기억하세요 " 고 ! 폴리스!!!! " ㅋㅋㅋㅋ
위에서 겪은 상황은 100% 제가 겪은 실화이구요 사실은 인도인들 되게 순진합니다 대부분은 그런데 우리나라도 그렇듯
몇몇 질 안좋은 사람들이 있죠 지금 생각하면 다 귀엽고 웃기고 그런데 그때는 되게 황당하고 기분나쁜일이었어요 ㅋㅋㅋ
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참고로 바라나시 화장터가트 사기사건때는 육체적으로 접촉하면서 그러니까 되게 기분나빳어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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