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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삶이야기

[스크랩] 새벽의 애무 / 새벽 김정래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1. 29.

 

 

 

 

    새벽의 애무 詩 / 새벽 김정래 하늘이 뿌우옇게 열리는 새벽을 담배 연기 같은 안개가 대지를 서서히 덮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벼루에 물을 붓고 당신 가슴을 쓸어 내리 듯 먹으로 벼루를 애무합니다. 나의 입김이 온 방안을 가득하니 먹물은 어느 새 검은 빛으로 변하고 당신은 긴 한숨을 토해 냅니다. 하얀 화선지 위에 붓 끝을 올려 놓고 당신을 애무 하듯 글을 씁니다 사랑을 씁니다 그리움을 씁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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