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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투(花鬪)와 우리생활 ♣
이제 몇일후면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지요
설날에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이 고스톱 이라 하지요
그래서 화투에 대한 유래를 올려봤어요
화투(花鬪)는 12종류 48장으로 되어 있는 놀이딱지의 일종이지요
이 화투는 장사차 조선을 왕래하던 대마도(쓰시마섬) 상인들에 의해
일본의 카드놀이인 화찰(花札)이 조선시대 후기에(19세기경) 우리나라에 들어 왔어요
간혹 이 화투를 "화토"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도 있는데
화투(花鬪)를 풀이하면 "꽃의 싸움"이지요
초기의 화투는 일본 화찰(花札:하나후다)과 유사 했으나
화투패의 그림이 왜색이 짙다 하여 1950년대를 기점으로 화투의 그림이 많이 빠뀌었지요
이 과정에서 판화를 4색판으로 줄이고 기존의 종이 재질에서 플라스틱 재질로 바뀌어
두께도 얇아졌으며, 이후 대량생산 단계를 거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요
일본의 화찰(花札)이 처음 시작된 시기는 16세기 후반으로 보이는데
당시 일본은 포르투갈과 대대적으로 무역을 하였는데
이때 포르투갈 선교사를 통해 트럼프 카드가 전해지게 되었고
이것이 가루타의 일종인 ‘텐쇼-가루타(天正カルタ)’로 불리게 되었지요.
가루타는 카드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카르타(carta)에서 유래하였으며
훗날 여기에 한자를 도입하여
가류다(歌留多) 가류다(加留多) 곳파이(골패,骨牌)등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이것이 도박성 문제로 에도막부에서 1791년에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이를 다른 그림을 그려서 대체하는 새로운 가루타를 만들어 금지령을 피해간 것이
지금의 일본 화찰(花札)에 기원이지요
이후 조선시대 후기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한국의 화투로 변형되었지요
그럼 여기서
일본 화찰(花札)과 우리나라 화투(花鬪)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1) 패의 테두리와 뒷면이 화투는 붉은색인 반면, 일본 화찰(花札)은 검은색이지요
2) 종이를 여러 겹으로 만드는 공정 특성상 일본 화찰(花札)의 두께는 화투의 2~3배 정도가 되지요
3) 일본 화찰(花札)은 적색,흑색,녹색,황색,자색(보라색)의 5색을 사용하며
패의 그림이 복잡하고 상세한 반면, 화투는 녹색,자색의 2색이 제외되고
청색이 추가된 4색을 사용하며 녹색은 흑색으로 자색은 청색으로 대체되었고
패의 그림도 단순화 되었어요
4) 비광의 인물모습이 일본 화찰(花札)에서는 일본식 의상이었으나
화투에서는 왜색으로 인해 중국식 의상으로 바뀌었지요
5) 청단의 색깔이 일본 화찰(花札)은 보라색이나 화투는 청색이며
더불어 일본화찰에는 없는 글씨로 '청단' 문구가 추가되었어요
(이 문구는 1980년대 이후에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6) 광이 일본화찰에서는 따로 광(光)표시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화투에서는 光표시가 추가되었지요
7) 홍단의 문구가 일본화찰에서는 'あかよろし'(단, 벚꽃의 홍단은 'みよしの')가 표시되어 있으나
화투에서는 '홍단'으로 통일되어 있어요
그럼 여기서 화투의 월별 그림의 의미를 살펴보기로해요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일송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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