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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오페라·아리아·뮤지컬

[스크랩]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 비제 `카르멘` - Carmen- Domingo, Obraztsova, Kleiber, Zeffirelli, 1978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12. 5.

 



Carmen - Domingo, Obraztsova, Kleiber, Zeffirelli, 1978 (multi subs)                        


Don José: Plácido Domingo
Carmen: Elena Obraztsova
Escamillo: Yuri Mazurok
Micaela: Isobel Buchanan
Director de escena: Franco Zeffirelli
Director: Carlos Kleiber
Wiener Staatsoper 9-12-1978

Plácido Domingo en uno de sus papeles referenciales.


카르멘


조르주 비제  Carmen

프랑스의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내용을 요약하면 촉망받던 군인이였던 돈 호세가 카르멘이라는 집시 여자를 만나서 인생을 망치고 결국 카르멘을 죽이고 자신도 파멸을 맞는다.
짝사랑에다 얀데레에다, 무엇보다 '네토라레'로 점철되어 있다.
독특한 색채로 인간성이 가장 횡포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묘사하며, 기후·시대·풍속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데 뛰어나다. 날카로운 지성, 발랄한 재치로 그보다 20세 연상의 스탕달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는다. 역사에 대한 취향과 이국 취향, 특히 스페인에 대한 흥미는 작가의 혼에 깃들어 있는 낭만적 요소의 결과이지만, 감정의 지나친 노출을 싫어하고 억제된 표현, 세부의 진실을 존중하는 점에서 사실주의에 속한다. 예술적 완성을 바라는 고전적인 작가 정신으로 인해 소설계에서 시 문학의 고티에와 동급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내용은 왠지 이문열의 소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와 비슷하다. 카르멘의 첫 장면이 고고학자가 사형을 앞두고 있는 돈 호세를 만나서 카르멘 얘기를 듣는다면,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도 오스트리아의 한국 대사관에 소속되어있는 '나' 가 서윤주를 살해한 임형빈의 이야기를 듣는 액자형 구조. 또 연애에 자유로운 여주인공들도 특징. 차이점이 있다면 호세는 경쟁자들을 죽인다는 것과 임형빈은 그냥 둔다는 것 정도.

무엇보다 팜 파탈의 극치를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화장 진하게 하고 남자를 후리는 요부 식의 팜 파탈이 아니라, 쾌활하고 발랄한 여성이지만 연인을 파멸로 이끌고 종국에는 자신까지 파멸케 하는 궁극의 팜 파탈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전 세계에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더불어 극장에 많이 올려지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인지도에선 메리베의 원작 소설보다 비제의 오페라 쪽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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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시타는 돈호세를 남편으로 두고서도 다른 멋진 스페인 투우사에게  연정을 느껴 그의 롬(애인) 이 되고자한다. 그녀의 원래(?)남편이었던 두목을 살해하고 롬의 위치에 올라 그녀의 남편ㅇ이 된 전력이 있는 돈호세로서는 이것이 매우 못 마땅했다. 여기에 카르멘 시타는 그 투우사로 하여금 돈호세를 죽이고 자기를 차지하라고 주문 할것이란 저주를 퍼 붓는다. 돈 호세는 신대륙으로 건너가 거기에서 새로이 다시 시작하자고 카르멘 시타에게 애원하지만 카르멘은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는 말과 함께 이를 거절하고  이에 격분한 돈 호세는  카르멘을 살해하고 만다.

그리고 그는 자수하고 형을 언도받고 소설은 끝난다.0180407challea5913


제 1막


1830년대 세비야의 한 군부대. 시골 처녀 미카엘라가 부대의 부사관이자 미카엘라의 약혼남인 돈 호세를 면회하기 위해 위병소에 들른다. 하지만 돈 호세는 자리에 없었고, 근무를 서느라 따분해진 참에 마침 찾아온 여자인 미카엘라를 본 군인들은 미카엘라에게 자신들과 호세가 교대하러 올 때까지 같이 있자며 추파를 던져보나 미카엘라는 정숙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나중에 다시 찾아오겠다며 자리를 떠난다.

이후, 교대하러 온 병사들과 함께 위병소에 온 돈 호세는 미카엘라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윽고 근처의 담배 공장에서 5분간 휴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담배 공장의 여공들이 공장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여공들을 본 군인들은 곧바로 여공들에게 관심을 보이며 어울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카르멘시타(카르멘)는 어디있느냐며 묻는다. 이때 여공들 중 가장 매력적인 여공인 카르멘이 나타나자 군인들이 관심을 구걸해보나, 카르멘은 눈길도 주지 않는다.

이어서 카르멘은 아리아 '하바네라'를 부르며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병사들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로 정작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돈 호세를 유혹한다. 돈 호세는 무심결에 카르멘이 던진 장미를 받게 된다.

휴식시간이 끝난 카르멘과 여공들은 공장으로 돌아가고, 미카엘라가 다시 찾아온다. 미카엘라는 돈 호세에게 어머니 소식과 편지를 전해주면서 돈 호세와 함께 재회의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짤막한 재회를 마치고 미카엘라는 돌아가고, 호세는 남아서 편지를 읽으며 어머니 생각에 젖어 있는데, 담배 공장에서 비명 소리가 들린다. 여공들이 몰려나와 마구잡이로 하소연하자 돈 호세의 상관 수니가가 가서 상태를 알아보고 오라고 명한다.

그 소란은 카르멘이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마뉴엘리타와 싸움을 벌이면서 비롯된 것이었는데,카르멘이 상대방을 칼로 찔러 버린 상태였기에 돈 호세는 카르멘을 연행한다. 그러나 연행된 카르멘은 주눅드는 모습조차 없이 노래를 부르며 자초지종도 설명하지 않고, 아리아 '세기디야'를 부르며 돈 호세에게 자기를 풀어달라고 유혹한다. 돈 호세는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가 카르멘의 도망을 돕게 되고, 그 댓가로 카르멘을 대신하여 감옥에 가게 된다.



제 2막


세비야에 자리잡은 술집. 카르멘은 담배 공장 일을 그만둔 뒤 집시 동료들과 함께 떠돌고 있었다. 술집에 있는 카르멘에게 다른 남자들이 추파를 던져 보나, 카르멘은 '내 사랑은 오직 돈 호세 뿐'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그 때, 투우 경기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투우사 에스카밀로가 자신의 팬들과 함께 들어오며 '투우사의 노래' 를 부른다.

에스카밀로가 퇴장한 후, 카르멘의 친구들이 이번 밀수 건을 와서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나, 카르멘은 자신은 사랑에 빠졌기에 이번 건에는 참여할 수 없다고 못을 박는다. 친구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카르멘이 이런 게 처음은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후 석방된 돈 호세가 카르멘을 찾아 술집에 들어오고, 돈 호세와 카르멘은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카르멘이 돈 호세를 위해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부대 복귀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때마침 좋은 반주음악이 생겼다고 좋아하는 카르멘과는 달리, 돈 호세는 부대로 돌아가야 한다며 카르멘을 떠나려 한다.

어이가 없어진 카르멘은 그럼 가버리라고 분노하면서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하는데, 돈 호세는 그런 게 아니라면서, 카르멘이 주었던 장미를 꺼내며 '꽃노래'를 부른다. 감옥 속에서도 그녀가 주었던 꽃은 더욱 향기로웠다고 자신의 진심을 전해보았으나, 카르멘은 되려 돈 호세에게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면 나에게 자기와 함께 멀리 가자고 했을 것이라며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런 카르멘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던 돈 호세도 결국 카르멘의 마음이 변하지 않자 결별을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고조된다.

그러던 와중에 돈 호세의 상관인 수니가가 카르멘을 만나러 오게 되고, 세 사람이 마주하게 된다. 수니가는 카르멘에게 은근히 작업을 걸면서 낮은 계급의 군인을 만나서 자신을 격하시키지 말라며 돈 호세를 낮잡아보고, 돈 호세에게 부대로 복귀하라고 하지만 돈 호세는 이에 불복, 결국 둘은 칼부림을 부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명령 불복종에 하극상까지 일으킨 돈 호세는 결국 부대를 탈영한 뒤 카르멘과 그 친구들의 밀수단에 몸을 의지하게 된다 산 속에 있는 밀수업 은신처. 돈 호세는 카르멘의 집시 동료들이 하던 밀수업을 같이 하고 있었다. 돈 호세는 이렇게라도 해서 카르멘의 마음을 돌려보려는 심산이었으나, 카르멘은 이미 돈 호세에게 싫증을 느끼고 있었고, 돈 호세에게 왜 자신을 떠나지 않느냐고 빈정대기까지 한다.

이후 카르멘은 집시 친구들과 타로 카드로 자신들의 운명을 점쳐 보았는데, 친구들의 장미빛 결과와는 반대로, 카르멘의 카드는 점을 몇 번을 쳐 봐도 자신이 죽는다는 점괘만 나올 뿐이었다.

한편, 미카엘라는 수소문 끝에 돈 호세를 찾아온다. 하지만 총 소리에 놀라 퇴장. 알고 보니 돈 호세가 에스카밀로에게 잘못 발사한 것이었다. 호세는 에스카밀로의 이름을 들어보았다며 반갑게 맞아주면서, 에스카밀로가 찾아오게 된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자신은 집시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집시 여인의 이름이 카르멘이라는 것과, 카르멘에게 군대를 저버린 애인이 있었으나 카르멘의 사랑은 6달을 넘긴 적이 없으니 이미 진즉에 헤어졌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돈 호세는 그래도 카르멘을 사랑하느냐고 물어보고, 에스카밀로는 미친 듯이 사랑한다며 대답한다. 분노로 가득 찬 돈 호세는 에스카밀로에게 그게 바로 자기라며 결투를 신청한다. 돈 호세가 에스카밀로를 죽이려는 찰나에 카르멘이 찾아와 두 사람을 말리고, 에스카밀로는 다음 투우 경기에 카르멘을 초대하겠다면서 퇴장한다.

평행선만 달리는 돈 호세와 카르멘 사이에, 돈 호세를 만나러 숨어들은 미카엘라가 밀수단 인원에게 발각이 되어 끌려오게 되어, 돈 호세는 미카엘라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미카엘라는 돈 호세에게 고향에 있는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하고, 카르멘은 지금 당장 고향으로 떠나라고 말한다. 이후 돈 호세는 미카엘라와 함께 카르멘을 떠난다.



제 3막


산 속에 있는 밀수업 은신처. 돈 호세는 카르멘의 집시 동료들이 하던 밀수업을 같이 하고 있었다. 돈 호세는 이렇게라도 해서 카르멘의 마음을 돌려보려는 심산이었으나, 카르멘은 이미 돈 호세에게 싫증을 느끼고 있었고, 돈 호세에게 왜 자신을 떠나지 않느냐고 빈정대기까지 한다.

이후 카르멘은 집시 친구들과 타로 카드로 자신들의 운명을 점쳐 보았는데, 친구들의 장미빛 결과와는 반대로, 카르멘의 카드는 점을 몇 번을 쳐 봐도 자신이 죽는다는 점괘만 나올 뿐이었다.

한편, 미카엘라는 수소문 끝에 돈 호세를 찾아온다. 하지만 총 소리에 놀라 퇴장. 알고 보니 돈 호세가 에스카밀로에게 잘못 발사한 것이었다. 호세는 에스카밀로의 이름을 들어보았다며 반갑게 맞아주면서, 에스카밀로가 찾아오게 된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자신은 집시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 집시 여인의 이름이 카르멘이라는 것과, 카르멘에게 군대를 저버린 애인이 있었으나 카르멘의 사랑은 6달을 넘긴 적이 없으니 이미 진즉에 헤어졌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돈 호세는 그래도 카르멘을 사랑하느냐고 물어보고, 에스카밀로는 미친 듯이 사랑한다며 대답한다. 분노로 가득 찬 돈 호세는 에스카밀로에게 그게 바로 자기라며 결투를 신청한다. 돈 호세가 에스카밀로를 죽이려는 찰나에 카르멘이 찾아와 두 사람을 말리고, 에스카밀로는 다음 투우 경기에 카르멘을 초대하겠다면서 퇴장한다.

평행선만 달리는 돈 호세와 카르멘 사이에, 돈 호세를 만나러 숨어들은 미카엘라가 밀수단 인원에게 발각이 되어 끌려오게 되어, 돈 호세는 미카엘라와 다시 만나게 된다. 이후 미카엘라는 돈 호세에게 고향에 있는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하고, 카르멘은 지금 당장 고향으로 떠나라고 말한다. 이후 돈 호세는 미카엘라와 함께 카르멘을 떠난다.


제 4막


투우 경기장. 에스카밀로는 약속대로 투우 경기에 카르멘을 초대하여 카르멘과 함께 경기장에 입성하고, 에스카밀로는 투우 경기 준비를 위해 퇴장한다. 카르멘의 친구들이 돈 호세가 여기 와 있으니 자기들과 이 자리를 떠나자고 권하지만, 카르멘은 눈 하나 꼼짝하지 않고 그게 대수냐며 친구들을 보낸다. 그 때, 자신의 직업, 약혼녀, 어머니를 버려가면서까지 카르멘을 사랑했지만 그녀에게 배신당해 화가 난 돈 호세가 카르멘 앞에 나타난다.

지난 일은 잊고 다시 시작하자고 구걸하는 돈 호세를 앞에 두고 카르멘은, 우리 사이는 이미 끝났다며 요지부동이었다. 돈 호세는 저기서 경기하는 투우사가 새 애인이냐고, 그를 사랑하느냐고 물어보자, 사랑한다는 카르멘의 대답에 돈 호세는 좌절한다.

격앙한 돈 호세는 무조건 자기와 함께 가야 한다고 카르멘을 윽박지르지만, 카르멘은 결국 당신은 나를 죽일 것이라며, 예전에 돈 호세가 준 반지를 빼서 던져버린다. 돈 호세가 카르멘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어보자, 카르멘은 끝까지 자신은 에스카밀로를 사랑한다며 거기서 비키든가, 자기를 죽이든가 하라며 에스카밀로의 곁에 다가가려고 한다.

결국 이성을 잃은 돈 호세는 카르멘을 칼로 찔러 죽여 버린다. 관중석에서 투우에서 승리한 에스카밀로를 환호하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카르멘의 시신 앞에 홀로 남은 돈 호세는 자신을 체포해 달라고 하면서 오페라는 끝난다.[나무위키]


로열 코벤트가든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09년 프로덕션의 〈카르멘〉 공연

로열 코벤트가든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09년 프로덕션의 〈카르멘〉 공연



Royal Opera House - Bizet Carmen


Carmen - Habanera (The Royal Opera)-Anna Caterina Antonacci

Carmen - Habanera (Anna Caterina Antonacci, The Royal Opera)


Published on 13 Dec 2013

Spanish heat and gypsy passion are brought to the stage in Francesca Zambello's vivid production of Bizet's opera: http://www.roh.org.uk/carmen

The Habanera is the aria Carmen sings when she first appears on stage. It is also known as 'L'amour est un oiseau rebelle'.

Carmen was based on a popular novella of the same name by Prosper Mérimée, which enticed French readers with exotic tales of Spain. Its heady combination of passion, sensuality and violence initially proved too much for the stage and Georges Bizet's opera was a critical failure on its premiere in 1875. Bizet died shortly after, never learning of the spectacular success Carmen would achieve -- it has been staged over 500 times at Covent Garden alone.

Carmen contains many well-loved numbers, such as Carmen's seductive Habanera and Escamillo's rousing Toreador's song, in which he celebrates the thrill of the bullfight. Richly coloured designs capture the sultry heat of the Spanish sun, while ranks of soldiers, crowds of peasants, gypsies and bullfighters bring 19th-century Seville alive. This combination of memorable music, vivid setting and dramatic story have made Carmen one of the most popular operas in the world.

        ./20180407challea5913           

  https://youtu.be/KJ_HHRJf0xg?list=RDKJ_HHRJf0xg






Bizet Carmen Toreador Song (David Holloway)  


David Holloway as Escamillo in the 1985 Glyndebourne Festival Opera production of Bizet's Carmen. Bernard Haitink (Conductor) and Peter Hall (Director)



https://youtu.be/D8Ult8x-doE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challe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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