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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철새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by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7. 2.

가창오리 이야기-내 고향은 시베리아 평원지역이지만, 전 세계에서 우리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이 유일해 우리의 화려한 군무를 보고 싶다면, 군산 금강 하구에서 11월부터 2월까지 저녁에 해가 질 시간에 군산 나포 십자들로 가면 돼 너를 위한 아름다운 군무를 준비하고 있어 그래서 해마다 이곳에 참아오는 새들이 너희들를 기다린 단다; 

    철새들의 재미있는 이야기 


새이름

설    명

가창오리

내 고향은 시베리아 평원지역이지만, 전 세계에서 우리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이 유일해

우리의 화려한 군무를 보고 싶다면, 11월부터 2월까지 저녁에 해가 질 시간에 군산 나포 십자들로 가면 돼

너를 위한 아름다운 군무를 준비하고 있어

 

 

 

 

괭이갈매기

우리나라에 많은 갈매기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 괭이갈매기만 텃새인거 알아?

고양이가 우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고 우리 이름은 괭이갈매기야

우리는 번식기가 되면 무인도에 모여서 집단으로 번식을 한단다.

 

 

 

 

검은머리물떼새

나는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된 귀한 몸이란 말씀!!

지난 1917년 전남 영상강 하구에서 내 알이 발견되면서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확인됐지

그동안 금강하구에 있는 조그만 섬에서 3,000마리정도가 집단으로 월동을 했는데 그게 지난 1990년대 알려지면서 유명해 졌단다

 

 

 

 

고방오리

나를 외국에서는 ‘Pin(바늘)-Tail(꼬리)’라고 불러

수컷의 꼬리에 길게 뻗어있는 깃털이 바늘처럼 보였나봐

나는 목이 길어서 물속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물위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먹이를 먹는단다.

겨울철에 금강하구둑 외부의 갯벌에는 우리 친구들이 많이 쉬고 있을꺼야

 

 

 

 

 

 

노랑턱멧새

나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새란다.

우리 친구들은 아시아 동북부 지역에 넓게 퍼져서 살아가는데 겨울이 되면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에 친구들이 모여들지

그러니까 겨울이 되면 우리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야

아차, 우리는 키작은 나무와 덤불지역에서 살아

 

 

 

 

 

 

 

새이름

설    명

바다직박구리

산에서 사는 직박구리와 닮았다고 바다직박구리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직박구리랑은 전혀 친척관계 아님!!

우리는 물이 좋아서 바다와 계곡이 있는 곳에서 주로 살아가고 있어

해안이나 계곡에 바위절벽이 있다면 나를 찾아봐!

 

 

 

 

박새

난 대한민국 전역에서 흔하게 관찰할 수 있어

다른 박새류들과 구분하기 힘들다고? 그럼 배를 봐

우리는 항상 검은 넥타이를 메고 있는 신사니까!!

그리고 나는 인공새집을 달아주면 이사 자주 가니까 가까운 곳에서 날 보고 싶으면 인공새집을 달아봐!!

 

 

 

 

 

 

붉은배새매

나는 천연기념물 323-2호로 지정된 귀하신 몸!

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겨울을 나고 여름이 되면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여름철새야

배가 고프면 다른 새들을 잡아먹기도 하지만, 난 개구리나 올챙이를 더 좋아한다구!

 

 

 

 

쇠기러기

우리는 툰드라 지역에서 여름을 나고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겨울철새란다

우리는 낮에는 주로 물에서 쉬고 아침저녁으로 주로 먹이를 먹는데 주로 농경지에 심어놓은 보리를 먹어

농민들이 정성들여 지은 보리농사를 망치기도 하지. 미안해!

 

 

 

 

쇠백로

나는 원래 여름에 한반도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였어

그런데 겨울에도 남아봤는데 견딜만 하더라고

그래서 우리 친구들 몇 명이 겨울을 보냈는데 지금은 그런 친구들이 더 많아 졌어

겨울에 물가에 있는 키작은 백로가 바로 나야!

 

 

 

 

 

 

 

새이름

설    명

알락꼬리마도요

나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출발해서 동남아시아와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올라가는 엄청난 거리를 이동한단다.

우리가 지나는 길이 EAAF(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라고 하더라고

사람들은 우리 다리에 유색 가락지를 끼워서 우리가 이동한 경로를 찾기도 해. 너희들도 한번 찾아봐

 

 

 

 

알락도요

난 알라꼬리마도요처럼 먼거리는 이동을 못하지만 동남아시아와 시베리아지역을 이동한단다

한국에서는 봄과 가을에 서해안의 갯벌에서 관찰할 수 있어

우리는 수십마리씩 무리를 지어서 생활한단다

 

 

 

 

검은머리갈매기

난 천연기념물은 아닌데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 2급을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단다

금강하구 갯벌이나 천수만 인근 갯벌에서 관찰할 수 있어

난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만 살아가거든

그렇다고 여름에 날 찾지는 마! 난 겨울철새라구

 

 

 

 

 

 

원    앙

난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오리란다

오리중에 유일하게 나무 구멍에다가 둥지를 만드는 독특한 재능이 있어

난 여자친구랑 있을 때 너무 다정한데 여자친구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울 땐 난 둥지를 떠나서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지

나의 아름다운 깃털은 적들에게 나의 보금자리를 들킬 수 있게 할 수 있잖아

 

 

 

 

 

 

청둥오리

난 전세계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오리야

그런데 우리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사냥새이기도 해

지금 인간들이 키우는 집오리의 원종이 바로 나 청둥오리란 말씀

청둥오리를 잡아서 먹이를 주고 키워온 게 바로 지금의 집오리야 그래서 집오리랑 우리는 많이 닮았단다.

 

 

 

 

 

 

 

새이름

설    명

큰고니

나는 천연기념물 제201-2호로 지정되어 있지, 우리 친척인 고니랑 혹고니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는 료얄 페밀리야

나를 ‘백조’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백조는 일본식 이름이니까 친구들은 우릴 ‘고니’라는 아름다운 한국이름으로 불러줘

 

 

후투티

나는 메우 넓은 지역에서 살아가지만 날 찾기는 쉽지 않을 거야

그런데 경계할때나 놀랐을때 곧게 서는 우관이 있어서 쉽게 구  은 할 수 있을 거야

솔로몬왕과 관계된 재미있는 전설도 있으니까 한번 찾아봐

 

 

 

 

붉은부리갈매기

난 겨울에 한국을 찾아오는 겨울철새 갈매기야

여름이 되면 머리 위가 검은색 깃털이 나오는데 나랑 비숫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검은머리갈매기와는 부리색이 달라

난 붉은색, 검은머리갈매기는 검은색

이제 구분할 수 있겠지?

 

 

 

 

 

 

 

출처 : 군산금강철새조망대
글쓴이 : 이종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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