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차타고 훌쩍 흥겨운 주말여행

◆ 담양 당일여행 대나무의 고장 담양은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 조선시대 정원문화를 보여주는 소쇄원 을 비롯해 죽녹원과 금성산성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관광은 물론 교육적인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담양에서 가장 먼저 찾을 곳은 죽녹원. 모 방송사의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죽녹원은 담양8경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특히 산책 코스가 유명하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샛길, 추억의 샛길 등 모두 8개 코스, 총 4.2㎞에 이른다.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즐기며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왼쪽), 소매물도와 등대섬(오른쪽).

소쇄원은 담양에서 빼놓지 않는 명소다. 소쇄원은 민간 정원의 원형을 간직한 곳으로 소쇄원을 조성한 사람은 조선 중종 때 선비인 소쇄공 양산보. 현재 소쇄원에는 대봉대, 광풍각, 제월당 등의 건축물이 남아 있다. 특히 자연적으로 형성된 숲, 계곡과 조화를 이룬 옛 건축물은 서정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운치를 더한다. 이곳은 1970년대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에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데에서 유래한다. 지금은 하늘을 덮을 정도로 울창한 가로수가 조성돼 전국에서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을 즐겨보자. 또 이곳은 2002년 산림청에서 지정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 600년 가사문학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담양 가사문학관도 주요 볼거리다.

△상품정보＝누림여행사에서 '무궁화호-대나무골 담양 명소 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죽녹원, 소쇄원, 메타세쿼이아길 관광. 왕복 열차료, 차량료, 입장료, 보험료 포함. 전 일정 식사 불포함. 매일 출발. 요금은 6만9000원. (02)757-2500 ◆ KTX 한려수도 2일 여행 경남 통영시 한산도에서 사천, 남해를 거쳐 여수에 이르는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 은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푸른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수많은 섬과 작은 어선. 낭만적인 석양 그리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수많은 역사유적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한려수도 여행은 통영에서 시작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서정이 넘치는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다. 그림 같은 해안선과 기암괴석, 어촌의 정감을 두루 느낄 수 있다. 통영8경을 비롯해 한산도, 매물도 등 볼거리가 많다.

특히 통영8경은 하나하나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남망산공원 연화도 용머리기암. 사랑도 옥녀봉 통영대교와 판대목 야경, 한려수도의 일몰, 한산도 제승당, 미륵산 에서 내려다본 한려수도, 소매물도 등대섬 등이 이에 속한다.

아름다운 전망이 펼쳐지는 미륵산은 통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로 상부정류장에 내리면 약 400ｍ 길이의 산책로가 미륵산 정상까지 설치돼 있어 여행이 편리하다.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통영항 통영의 일몰 포인트는 달아공원. 통영시 남쪽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의 산양일주도로 가운데 위치하며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아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관해정이 나오는데 바로 이곳이 일몰 포인트다.

통영에서 약 1시간 20분 가다보면 소매물도를 만날 수 있다. 푸른 바다 위에 하얀 등대섬은 이국적인 풍경으로도 유명하고 방송을 통해 자주 선보이기도 했다. 선착장에서 등대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소매물도 해변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도 인기다.

△상품정보＝브이아이피여행사에서 'KTX 한려수도 일주 2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거가대교, 소매물도, 통영케이블카, 통영 중앙어시장, 거제 외도해상농원 등을 관광한다. 최소 8명 이상 매일 출발. 요금은 21만9000원부터. (02)756-5151

 

출처 : 까치세상

글쓴이 : 능소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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