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恭敬思慕 頌 [스크랩] 아버지의 얼굴 동아스포츠 / 相 和 2018. 6. 8. 15:55 아버지의 얼굴 백덕순 아버지의 집 하얀 정원에 나보다 오래 웃고 울어줄 동백나무 한 그루 심어두고 왔어요 가슴에 놀던 그 날의 꿈나무 모두 떠나버린 빈자리 하늘 지붕 아래 홀로 누워 한 해 두 해 몇 해가 지나갔는가 재 넘어서자 뜨거운 손길 아버지보다 먼저 달려나 와 벙글거리는 꽃망울 속에 보고 싶어 눈물 나는 아버지 얼굴 그려 넣고 불러보고 이별하고 했어요 방울방울 떨어지는 꽃봉오리 붉어진 가슴안에 품고 와 하늘 문 열고 묻어 두었어요.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글쓴이 : 환상의별 원글보기메모 :